대한민국 3대 관음성지로 눈썹바위(마애석불좌상)에서 바라보는 석양으로 유명한 보문사를 방문했습니다.
선덕여왕 4년(635년)에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창건하게 되었다는 국내에서 오래된 사찰 중 하나로 정상에 있는 암벽에 새겨진 마애석불좌상이 특징이었던 오래된 사찰로 서울에서 접근성이 괜찮은 절 중 하나입니다.
보문사 전경을 담기엔 제 사진실력이 뛰어나지 못한 관계로 강화군 홈페이지에서 대표사진을 퍼왔습니다! 녹음이 무성한 전경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 충분한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.
보문사는 석모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
(위치 :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828번길 44)
석모도는 교동시장이 유명한 교동도와 함께 강화도 섬 옆에 있습니다. 자차로 이동하시는 분은 강화도 진입 길이 생각보다 막히는 점은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. 지방도로로 계속 이동하다 보니 답답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여행 자체에서 오는 들뜸과 즐거움은 이러한 부분을 상쇄시켜 줍니다.
◎ 보문사 석실 / 대웅전
보문사 창건 후 14년째 되던 해에 고씨 성을 가진 어부가 바닷가에서 불상과 나한상 22구를 그물로 낚아올려 석굴에 봉안하였는데 그 후로 석굴에서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루져 오랫동안 많은 신도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올린다고 합니다.
실제로 제가 방문하였을 때는 많은 분들이 석실을 방문하여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.
누워있는 부처님인 와불상과 오백나한상 역시 보문사를 방문하신다면 꼭 보셔야 합니다. 오백나한상을 찍은 사진이 삭제되어부득이하게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으로 갈음합니다. 오백나한상의 표정이 제각각 다르다고 하여 살펴보니 모두 제각각의 표정을 짓고 계셨습니다.
◎ 눈썹바위 / 마애관세음보살좌상
본 포스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'마애관세음보살좌상'입니다. 보문사를 방문하는 목적의 80%는 이곳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 눈썹바위라 불리는 커다란 암벽에 새겨져 있는 마애관세음보살좌상은 대웅전 옆 계단을 따라 10여분간 걸어올라 가면 마주할 수 있습니다. 사진으로는 그 웅장함을 전부 담을 수 없습니다. 실제로 마주하게 되면 그 웅장함에 압도당하고 경외심이 절로 생겨납니다.
더불어 눈썹바위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의 조망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. 서해 일몰경관이 일품이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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